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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화장품, BB크림서 CC로 선수교체?
[헤럴드경제=남민 기자]‘한류 화장품’의 대명사였던 BB크림의 뒤를 이어 CC크림이 뜨고 있다. 세대교체의 신호탄일 될지 주목받고 있다.

20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토니모리의 ‘루미너스 순수광채 씨씨크림’을 시작으로 CC크림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더페이스샵의 ‘페이스잇 아우라 CC크림’, 네이처리퍼블릭의 ‘슈퍼오리진 CC크림’, 코리아나화장품의 ‘라비다 바이탈 리커버리 투웨이팩트’, 랑콤 ‘레네르지 멀티-리프트 CC컬러 코렉터’, 키엘의 ‘저자극 비타민 CC크림’이 모두 지난달부터 무더기로 쏟아져 나온 CC크림들이다.

CC크림은 스킨케어와 피부톤 보정이라는 2가지 기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BB크림과 유사하지만 스킨케어 기능이 보다 강화되고 본래의 피부색을 살려 더 자연스러운 톤을 연출해주는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CC크림의 원래 의미는 ‘컬러체인지’(Color Change)나 ‘컴플리트 커렉션’(Complete Correction) 등으로 보지만 사실 의견은 분분하다.

샤넬이 중국에서 처음 나온 CC크림을 국내에 알렸다. 한국에서 시작한 BB크림의 유행을 일시적 현상으로 오판, 제품 출시에 늦었던 글로벌 브랜드가 CC크림의 아시아 지역 시장성을 예견하고 발빠르게 움직인 것.

화장품업계는 외국에서 처음 개발된 ‘블레미시밤크림’을 세계적인 한류 상품인 BB크림으로 키운 국내 화장품산업의 역동성이 CC크림에서도 재현될 조짐으로 보고 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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