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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시후 사건’, 경찰발표 이전 ‘마녀사냥’ 안돼
배우 박시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박시후 측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경찰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판단의 자제를 바랐다.

박시후는 지난 2월 18일 함께 술을 마시던 A양을 추문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피해자는 연예인 지망생으로, 지인의 소개로 박시후와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9일 박시후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양과 술자리를 가진 점에 대해서는 인정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억측과 확대해석을 지양해주길 바랐다. 현재 네티즌들도 이와 관련해 상반된 설전을 벌이고 있으나, 상당수가 ‘박시후의 주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럼에도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기때문에 대부분 억측과 확대해석에 불과하다.

팬들은 혐의가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섣부른 ‘마녀사냥’은 자칫 한 개인은 물론이며, 그와 관련된 주변인들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을 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오랜기간 동안 각고의 노력끝에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그이기에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은 크다.

지금은 계약이 만료됐지만 지근거리에서 박시후를 지켜본 전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측 관계자도 “그는 너무나 순수하고 성실한 사람이었다. 평소의 모습에서 추정한다면 ‘성폭행’등은 상상할수 없고, 아마도 서로가 남녀로소 호감을 갖고 사랑을 나눈 것 아니겠느냐‘는 반응을 조심스럽게 내놨다.

그는 또 ”아마도 진실은 밝혀질 것으로 믿고 조용히 경찰조사를 기다릴 것“이라는 말도 남겼다. 이같은 그의 말에서 보듯 그에 대한 주변의 믿음은 절대적이다. 따라서 이번 ’박시후사건‘을 일반적인 성관련 사건에 비교해서는 안될 것 같다는 것이 중론이다.

사건은 일어났으며, 이에 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억측과 상상만으로 이번 사건에대한 판단을 해서는 안되고, 결과가 나오기전에 미리 혐의만 가지고 ’한청년‘을 매도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일반의 생각이다. 도덕적인 잣대를 가져다 대는 것 또한 경찰의 수사 발표 이후의 일이 돼야 할 것이다.

한편 현재 박시후는 이야기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상태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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