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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모 걱정된다면 초콜릿부터 끊어라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최근 20대 젊은 층에게도 많이 발생하는 원형탈모. 탈모에는 유전이나 스트레스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작용하지만 과도한 섭취로 탈모 진행을 돕는 음식들이 있다.

여성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할 경우, 혹은 집중력 향상을 원할때 자주 섭취하는 초콜릿이 그 대표적 예이다.

초콜릿에 함유된 여러 성분은 집중력 향상이나 뇌졸증 당뇨병 등의 질병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탈모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이다.

이는 초콜릿의 당분, 카페인이 혈액순환을 방해해 모근의 영양공급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 

이에 따라 모근이 약해진 탈모환자의 경우 초콜릿을 다량으로 섭취한다면 그 피해는 훨씬 심각해진다. 


탈모에는 지방성분을 피해야 하는데 초콜릿에 포함된 지방성분은 피지와 비듬을 많이 분비시켜 모근의 활동을 방해한다.

중앙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정하 교수는“남성형 탈모부터 환경적인 이유까지 여러 가지 원인으로 탈모가 진행되는데 과도한 음식으로 인한 탈모는 과도한 지방이 들어갔을 때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초콜릿 안에 들어 있는 지방 성분 때문에 탈모가 생길 가능성이 있으며 탈모를 치료받고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독이 될 수도 있다.” 고 설명했다.

실제 탈모전문 머리샘 한의원이 남성 초진환자 344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의뢰한 결과 50%(172명)에서 콜레스테롤 혹은 중성지방이 기준치보다 높게 나타난 바 있다.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카카오 함량 70% 이상의 다크 초콜릿은 탈모에 더욱 좋지 않다.

카카오 함량이 높아지면 포화지방도 같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카카오 함량이 높아지면 포화지방도 같이 높아지기 때문에 밀크 초콜릿에 비해 다크 초콜릿이 열량은 오히려 2.5배 이상 높다.” 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탈모가 걱정되거나 진행중인 사람은 기름진 음식과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의학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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