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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신진 측근들…靑 핵심 포스트에
국정기획수석으로 내정된 유민봉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는 깔끔한 일 처리로 일찌감치 청와대 입성 후보군으로 분류됐던 인물이다.

정치성향적으로는 보수적인 인물로, 시민단체인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에 참여해 바른행정본부장을 맡아 활동하기도 했다. 유 내정자가 맡은 국정기획수석은 ‘박근혜 정부’ 국정운영의 큰 틀을 짜면서 청와대 비서실 간 업무를 총괄하고 이해관계를 조정ㆍ조율하는 선임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행정정보 공개 확대, 정부부처 ‘칸막이’ 제거 등 박 당선인의 ‘정부 3.0’ 공약을 주도할 전망이다.

홍보수석 비서관으로 내정된 이남기 SBS미디어 홀딩스 사장은 방송 실무와 행정에 정통한 인물이다. 1974년 동양방송 프로듀서로 방송계와 연을 맺은 뒤 KBS와 SBS를 거치며 보도본부장 이사, 제작본부장 상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1년 부터는 SBS 미디어 홀딩스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민정수석에는 곽상도 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이 내정됐다. 곽 내정자는 대구 출생으로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8대 인수위원회 정무분과 전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검찰에서 잔뼈가 굵은 곽 내정자는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78명의 발기인 중 한 명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2002년 수원지검 특수부장 시절에는 박지원 민주당 의원을 조사하는 등 특수통으로 도 이름을 날렸다.

최정호·김윤희 기자 /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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