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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구, 지방자치 경쟁력 전국 1위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서울 중구의 경쟁력이 전국 최고로 나타났다.

중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8개 기초지방자치단체(제주도 제외)의 경쟁력을 분석한 ‘2012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조사’결과 599점을 얻어 시ㆍ군ㆍ구 단위를 통틀어 전국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종합 1위에 오른 것으로 특히 중구는 경영자원 부문 1위, 경영활동 부문 1위, 경영성과 부문 1위 등 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최상위의 지역 경쟁력을 보였다.

시 단위에서는 충남 천안시가 483점으로, 군 단위에서는 충북 청원군이 468점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중구는 SK텔레콤ㆍ한화ㆍ롯데ㆍ신세계ㆍCJ 등 대기업 본사들이 위치하고, 한국은행ㆍ우리은행ㆍ신한은행ㆍ하나은행ㆍ외환은행 등 금융기관이 모여있는 등 금융 및 기업활동의 중심지로 지역경제력에서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명동ㆍ남대문ㆍ북창동 관광특구와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 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의 관광특구가 있고, 덕수궁ㆍ서울성곽ㆍ남대문시장ㆍ명동ㆍ동대문패션타운ㆍ남산골 한옥마을 등 풍부한 관광자원으로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한 성과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중구 명소만들기, 학력신장 선도 중고등학교 육성, 고품격 보육환경 구축, 남산 고도제한 합리적 완화 추진 및 주택재개발 사업 등 다양한 행정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민들의 삶의 질 경쟁력에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조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해 96년부터 경영자원 및 기반분야 26개 항목과 경영활동부문 21개 항목, 경영성과부문 20개 항목을 토대로 실시하고 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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