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관내 복지관 4곳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20일 오전 11시30분 ‘능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역의 65세 이상 재가 어르신 100분을 모시고 함께 점심식사를 한 후, 부럼을 나누는 등 ‘정월 대보름 음식나누기’ 행사를 갖는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대청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 100여명을 모시고 ‘2013 정월대보름 맞이 어르신 척사대회’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21일 오전 10시30분부터 ‘하상장애인복지관’ 앞마당에서도 장애인과 지역주민, 사회복지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공연 한마당, 전통체험, 전통놀이가 펼쳐진다.
풍물놀이패가 흥겨운 ‘풍물, 민요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 후 ‘전통복식체험’과 ‘떡메치기’, ‘소원띠적기’, ‘지게지기’, ‘윷놀이’, ‘투호놀이’ 등 온 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이어 액운을 쫓고 한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로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수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21일 오후 2시 수서6단지 놀이터에 지역주민들이 모여 ‘지역주민 척사대회’와 ‘노인윷가락 던지기’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가까운 지역 복지관에서 가족ㆍ이웃들과 함께 대보름 음식도 나누어 먹고 전통문화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나누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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