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서적 1만여권…회원에 개방
현대카드가 최근 종로구 가회동에 한옥의 미를 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서적 전문 도서관 ‘현대카드 DESIGN LIBRARY’을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이 도서관에는 디자인 관련 희귀본 3135권, 국내에서 바로 구하기 어려운 디자인 전문 장서 8669권, 유명 디자인 잡지 ‘DOMUS’ 콜렉션 784건, 포토저널리즘의 정수인 ‘LIFE Magazine’ 콜렉션 1867권 등 디자인 전문서적만 1만 1498권을 소장하고 있다.
이 도서관은 현대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으며 쾌적한 이용과 열람을 위해 층별로 동시 입장 인원은 50명으로 제한했다.
총 3층으로 구성된 도서관 1층은 전시관으로, 실험적 작업을 선보여온 한정판 무크지 ‘비져네어’가 게시돼 있다. 북카페에는 90여종에 달하는 신간 잡지를 비롯해 디자인 전문서적 1000여권이 비치돼 있다. 2~3층은 1만권이 넘는 장서를 열람하는 도서실로 ‘희귀본 콜렉션’과 ‘라이프 콜렉션’이 월 1회 기획전으로 진행된다.
정 사장은 “디자인이 대중과 먼 전문 영역이 아니고 우리 삶의 전반에 폭넓은 영향을 미치며 창의적인 발상으로 사고와 감성의 경계를 확장한다는 점을 국민에게 알리고자 디자인 서적 도서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자영 기자/nointerest@heraldcorp.com
현대카드 DESIGN LIBRARY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