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일본 도쿄도(都)에서 풍진이 유행하고 있다.
15일 NHK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6주 동안 도쿄 도내에서 풍진에 걸린 환자 수는 1년 전 같은 시기의 32배인 260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풍진 진단을 받은 환자가 9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확산 속도도 빠르다.
환자 가운데 남성이 80%에 육박하는데, 이들은 대부분 어릴 때 예방접종을 받지않은 20~40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로 봄, 여름에 유행하는 풍진이 겨울에 이처럼 유행하는 것은 이상 현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일본 보건 당국은 임신한 여성이 풍진에 감염될 경우 장애아를 낳을 수 있다며 예방접종을 적극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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