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사진)은 15일 오후, 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순회교사 및 치료 관련 서비스지원인력 등 250여명과 함께 ‘2013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혁신 워크숍’을 열어,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올해 운영계획과 치료지원 계획 등을 논의한다고 15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올해부터 장애학생 치료지원과 관련 치료사 방문과 바우처 활용을 병행키로했다. 지원받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치료사의 방문을 받거나 바우처로 인근 병원·비영리기관의 치료실을 이용할 수 있다. 치료영역은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청능치료, 심리·행동치료, 보행훈련 등이다. 기존에는 치료사 방문이었다.
올해부터 또한 치료지원 대상자 선정을 위한 진단평가가 신설된다.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진단평가팀이 개인면담과 평가 등을 진행한다.
치료 등 관련서비스 지원인력은 149명에서 153명으로 확대하고, 사회복지사나 임상심리사 등으로 다양화한다. 특수교육지원센터 전체 인원은 행정실무사 19명 신규 배치 등 모두 260명으로 늘어나며(9.7%), 특수교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장애학생과 가족이 함께 하는 힐링캠프도 새롭게 운영한다. 장애학생을 둔 부모와 형제·자매에 대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이다.
이진석 부교육감은 “여러분들이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 훌륭하게 특수교육을 꾸려가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특수교육관련 서비스의 향상으로 경기교육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2013년 여러분의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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