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울산혁신도시 이전기관(10개) 중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가 처음으로 개소식을 갖는다.
울산시는 고용노동부가 중구 우정혁신도시에 ‘고객상담센터 신청사’를 지난해 12월 준공, 올해 1월부터 업무를 시작한데 이어 오는 18일 오후 2시에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과 박맹우 울산시장, 고용노동 관련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 축하할 예정이다. 신청사는 부지 7122㎡, 건축연면적 366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직원 130여 명이 노동기준· 고용보험,·취업지원· 직업능력개발 등 노동관련 전화 상담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울산에서 83명의 신규 전화상담원을 채용하여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나머지 이전기관도 공사 중이거나 착공 준비 중에 있어 오는 2014년에는 모든 기관이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면서 “우리 시는 당초 계획대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울산혁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중구 우정동 일원 부지 298만㎡에 계획인구 2만 233명 규모로 지난 2007년 4월 착공, 오는 2013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은 98%이다.
이전 공공기관은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근로복지공단,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국립방재연구원, 운전면허본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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