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보험범죄 제보자에 17억원 포상...1인 최고액 3073만원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지난해 보험범죄를 신고한 2802명에게 모두 17억1883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포상금 최고액은 3073만원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생명보험 범죄 신고자에게 3030만원, 손해보험 범죄 제보자에게 16억8853만원을 포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상금은 지난 2011년 7억5815만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

1인당 평균 포상액은 61만원으로, 최저액은 1만원, 최고액은 3073만원이다.

500만원 이상 고액 포상금도 22건이나 지급돼 2011년 6건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보험범죄신고센터로 접수된 전체 제보는 3572건이다.

포상 유형별로 허위ㆍ과다사고가 96.7%, 고의사고가 2.4%, 피해 과장이 0.6% 등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포상금의 대부분은 현장조사가 용이한 음주ㆍ무면허, 운전자ㆍ차량 바꿔치기 등 자동차 사고와 관련된 것”이라면서 “구체적이고 사실 개연성이 높은 제보가 많았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법무부, 경찰, 건강보험공단, 건강심사평가원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보험범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국민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보험범죄 신고는 인터넷(http://insucop.fss.or.kr)이나 전화(1332)로 하면 된다.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 또는 손해보험협회(www.knia.or.kr) 홈페이지나 각 보험사 홈페이지에도 신고센터가 있다.

ip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