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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 경찰, 피스토리우스 살인 혐의로 입건
[헤럴드생생뉴스]‘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가 결국 살인 혐의로 입건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찰 대변인 데니스 뷰케스 경무관은 14일(현지시간) 피스토리우스가 총탄을 쏴 그의 자택에서 30세 된 여성이 숨졌으며 이에 따라 경찰이 그를 살인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말한것으로 현지 뉴스통신 사파가 보도했다.

뷰케스 경무관은 특히 피스토리우스가 숨진 여성을 강도로 오인해 총격을 가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라디오를 통해 들었다며 “그런 정보가 언론에 전달돼 놀랍다. 경찰은 그런 정보를 제공하지도 않았으며 그런 보고도 없다”고 말해 오인 사살 보도를 경계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도 피스토리우스 집에서 가정 문제로 추정되는 사건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피스토리우스는 경찰에 체포된 뒤 인근 병원에서 의학적인 조사를 받았다고 사파는 전했다. 이에 대해 뷰케스는 “통상적인 절차”라면서 “손톱 밑이나 찰과상 또는 타박상이 있는지 및 음주나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한 검사를위한 채혈 작업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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