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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美 증시 혼조세 속 다우존스↓, 유럽 증시는 이틀째 상승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뉴욕증시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3대 지수의 움직임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고, 유럽은 산업생산지수 개선에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5.79포인트(0.26%) 떨어진 1만3982.91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90포인트(0.06%) 높은 1520.3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0.38포인트(0.33%) 오른 3196.88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소매판매는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폭이 감소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판매액 지수가 전월보다 0.1% 늘어났다고 밝혔지만, 지난해 12월의 0.5%에는 미치지 못하는 증가세다.

미국 수입물가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전월보다 0.6% 오르면서 2개월 만에 다시 소폭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EU는 FTA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2기 임기 첫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 address)에서 중산층 부활을 통한 경제 활성화, 교육 투자 확대, 재정적자 감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GE가 3.63% 상승했고, GE의 NBC유니버설지분을 매입한 컴캐스트도 2.98% 상승했다.

한편 유로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유로존 산업 생산 지표의 개선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33% 상승한 6359.11로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67% 오른 7711.89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32% 뛴 3698.53으로 장을 끝냈다. 범 유럽 Stoxx 유럽 600 지수는 0.4% 오른 288.18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유럽 주요 증시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지난해 12월 유로존 산업 생산이 기대 이상인 0.7% 증가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돌았다.

세계 3위의 맥주 생산 회사인 하이네켄이 4분기 실적 호조에 신고가를 경신했고, 프랑스 자동차 회사인 푸조는 예상 보다 손실이 줄어든 것으로 발표되자 7%대의 상승을 보였다.

보다폰 그룹의 인수 제안설로 독일 최대 케이블 통신 회사인 카벨 도이칠란트 홀딩스가 9% 뛰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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