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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분양시장 동면 끝…수도권 3대 신도시 분양 릴레이 개시된다.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수도권 분양 시장이 오랜 동면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로 진입하고 있다. 특히 이달 하순 부터 상반기중 알짜로 꼽히는 동탄, 판교, 위례 등 수도권 3대 핵심 신도시에서 분양 물량이 쏟아져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신도시는 비교적 인근 지역보다 저렴하게 분양가가 책정되고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위험 부담을 줄이면서 내집 마련을 하기에 적절한 지역으로 꼽힌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하순 부터 다음 달 초순경 동탄2신도시에서 8000가구에 가까운 대규모 분양 물량이 줄줄이 쏟아진다.이달말 3차 동시분양 6207가구와 다음달 시범단지 반도건설과 포스코건설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는 1,2차 동시분양의 흥행몰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마지막 시범단지 물량이 포함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동탄2신도시는 전통적인 경부 축 선상에 위치한데다 기존 동탄1신도시 거래가보다 10∼20% 정도 낮게 분양가가 책정돼 메리트가 크다는 분석이다.

이어 상반기 분양이 이뤄지는 위례신도시는 수도권에서 유일한 강남권 신도시로, 각종 인프라가 한꺼번에 들어서는 대규모 택지지구인 데다 사실상 마지막 남은 ‘반값 아파트’로 거론된다. 이에 따라 청약 경쟁률도 치열한 전망이다.

이곳에서 현대엠코는 오는 5월 970가구의 ‘위례신도시 엠코타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4층 13개 동에 면적은 95㎡와 101㎡ 두 가지로 구성된다. 중심상업지역인 ‘트랜짓 몰’과 500m 떨어진 곳에 지어진다. 또 현대건설은 6월에 ‘위례 힐스테이트’ 를 분양한다. 지상 10~14층 14개 동 621가구 규모로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내년 완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우남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며 주변으로 상업시설 부지가 조성돼 있다.

마지막으로 아파트 신규분양이 거의 마무리된 판교신도시에서도 막바지 분양이 준비중이다. 공모형PF 정상화 방안으로 사업이 재개된 ‘알파돔시티’에서 상반기중 중대형 주상복합 931가구가 수요자를 찾아 나선다. 2개 블록에서 417가구와 514가구씩 분양된다. 96~203㎡로 구성되며 3.3㎡당 1900만원대의 분양가가 예상된다.

‘알파돔시티’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사이며 롯데건설, 두산건설, GS건설, SK건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사업 주체다. 판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알파돔시티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014년까지 백화점, 호텔, 멀티플렉스 영화관, 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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