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생생 코스닥>박근혜 정부 3대 정책 키워드를 통해 본 투자유망주는?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박근혜 정부의 경제 키워드(Key words)가 ‘ICT 산업 융합과 활성화 정책, 중소기업 육성, 중산층 재건’ 등의 3가지로 압축되면서 주식시장에서도 차기 정부 정책 수혜주 발굴작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12일 삼성증권은 신정부의 3가지 경제정책 키워드를 통해 ▷클라우딩 컴퓨팅 관련 업체와 빅데이터 수혜 업체, 전자 결제 업체 등 기술경쟁력을 갖춘 소프트웨어(SW) 업체 ▷중소기업 육성정책 수혜주(파트론, 덕산하이메탈, 실리콘웍스, 미래나노텍, 이녹스, 코텍, 윈스테크넷, MDS테크, 한국콜마, 평화정공) 등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삼성증권은 박근혜 정부의 ICT 산업 융합과 활성화 정책이 SW업계와 유료방송 사업자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승민 연구원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형 소프트웨어 업체에 대한 투자 확대를 검토해보아야 할 것”이라며 “특히 차세대 산업 성장 동력로 부상하고 있는 클라우딩 컴퓨팅 관련 업체, 빅데이터 수혜 업체, 전자 결제 업체등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종목별로는 차기 정부에서 ICT 통합 부처 및 ICT 상생 발전 사업자 협의체를 중심으로 망 중립성에 대한 원칙이 세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라인 및 네이버 플랫폼’을 보유한 NHN(035420)과 미디어 플랫폼인 ‘다음 스마트TV’를 보유한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방대한 정보 수집 능력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활용 능력을 보유한 NHN(035420) 등의 포털 업체 및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보안 수요 증가로 안랩(053800) 등 인터넷 보안 업체의 수혜도 예상했다.

다음은 주요 보고서 내용

▶ICT와 창조경제=신정부는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였다. 산업연관도가 높지만 과거에 주요 부처로 흩어져 있던 컨텐츠(C), 플랫폼(P), 네트워크(N), 디바이스(D) 분야들을 ICT 정책으로 통합 관리 및 진흥하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CㆍPㆍNㆍD 업체들은 각각의 경쟁력에 의해서 성장했다. 향후 정부의 전략적 지원 하에 융합적 성장모델을 창출한다면, 각각의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보인다.

▶중소기업 육성과 상생=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과 관련해 투자아이디어를 찾고자 한다. 신정부 경제정책 중 중요한 방향 중 하나가, 중견기업의 육성에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현실 상 기업이 성장하여 중소기업기준을 벗어나 중견기업이 되는 순간부터, 보호막이 사라져 대기업과 경쟁하게 된다는 업계의 고충이다. 신정부는 이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이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정부정책이 나오지 않았지만, 향후 도약이 가능할 얼룩말(A zebra in lion country, 강소기업)을 찾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관심이다. 신정부의 중소기업 육성과 상생정책 수혜주로 파트론, 덕산하이메탈, 실리콘웍스, 미래나노텍, 이녹스, 코텍, 윈스테크넷, MDS테크, 한국콜마, 평화정공 등 10개 종목을 선정했다.

▶중산층 재건:가계부채, 부동산 대책=중산층 재건과 관련해 주식시장이 먼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은 ‘가계부채’ 관리가 될 것이다. 신정부의 적극적으로 관리감독을 시작함에 따라 금융회사의 펀더멘탈 개선에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계부채문제 해결의 원천은 경기회복에 따른 상환능력 확대와 부동산 가격 안정에 의한 재무구조 개선에 달려있다. 부동산 정책에 관해서 신정부는 부동산 가격의 추가 하락에 따른 부작용은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다만 주택정책의 중요한 축이 임대주책 정책 등과 같은 공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정책변수만으로 건설업체 등에 미치는 수혜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글로벌 매크로 회복이 가시화 여부가 부동산 시장에 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밖에 없다.

▶주식시장의 또 다른 관심사= 정책의 속도조절 등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소득자들의 세금부담 증가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으로 주식에 대한 관심은 커질 전망이다. 특히 2013년 금융시장 환경은 주식시장으로 점진적인 자금이동이 시작될 수 있는 개연성을 내포하고 있다. 신정부 출범 이후 금융시장에 대한 정책 대응과 경기부양이 가시화되면 신용스프레드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경기회복이 확인될 것으로 보여, 증시로 자금 이동 조건이 충족될 것이다.

/nam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