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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美 증시, 뚜렷한 호재 없어 관망세로 마감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 미국 증시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소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미 증시의 영향을 받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보다 21.73포인트(0.16%) 낮은 1만3971.24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92포인트(0.06%) 내려간 1517.0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87포인트(0.06%) 떨어진 3192.00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미 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어 관망세 속에서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했다.

에릭 슈미트 회장이 자신의 보유 지분 중 42% 매각하겠다고 밝힌 구글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고, 애플은 스마트폰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손목시계 형태의 새로운 기기를 시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유럽 주요 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21% 오른 6277.0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27% 내린 7633.74로 장을 끝냈고,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3649.44로 변동폭이 거의 없이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도 0.6% 하락한 285.5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그리스와 키프로스 지원 방안이 논의될 유로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신중한 관망 속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유로존 불확실성과 일부 국가들의 국채 금리 상승, 유로화 강세 문제 등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불거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덴마크의 제약사 노보 노르디스크가 미국 당국으로부터 인슐린 제품을 승인받지 못하면서 4년 만에 최대인 13% 하락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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