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지난 해 국제무역에서 위안화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11일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가 가속하면서 위안화 사용량이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위안화 글로벌 지수는 748건으로 11월보다 20포인트 상승했다. 위안화 글로벌 지수는 홍콩, 런던, 싱가포르 등지의 위안화 역외거래시장, 위안화 저축, 위안화 표시 채권 및 융자, 국제무역 위안화 결제 등으로 고려해 산출하는 숫자로 이번 중국의 위안화 글로벌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위안화에 대한 기대감은 예전보다 낮아졌지만 중국의 교역이 증가하면서 무역 결제로 인한 위안화 국제화 수준은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이미 지난 해 미국을 넘어서는 세계 최대 무역국이 되었으며 경제성장 속도에 있어서도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보다 빠르다.

중국은 오는 2015년까지 상하이를 국제 위안화 거래 및 결제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는 뉴욕이나 런던, 홍콩 수준의 무역 및 금융 중심지로 격상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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