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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부터 발렌타인데이ㆍ졸업ㆍ입학까지…실용만점 속옷 선물
명절부터 발렌타인데이, 그리고 졸업ㆍ입학 축하까지. 선물 할 일이 줄줄이 이어지는 시즌이다. 뭔가 더 특별한 건 없을까. 고민만 하다가 날짜는 닥쳐온다. 이럴땐 속옷이다. 무엇보다 실용적이다. 겨울이 지나가고 있는 계절감을 고려해, 봄기운이 물씬 나는 화사한 속옷이나, 계사년에 의미를 부여한 뱀피 무늬 제품이라면 센스까지 돋보이는 100점짜리 선물이 된다.


▶집안에서 편안하게 입는 이지웨어=편하게 입을 수 있는 이지웨어가 요즘 선물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통적인 선물용 아이템이었던 파자마보다 활용도가 높고 디자인이 다양해 실속 있는 선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은 상의와 하의로 구성된 제품으로, 필요에 따라 단품으로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하다. 가지고 있는 티셔츠와 매치해서 입을 수 있도록 바지만 구성된 제품도 있다. 남녀 커플로 구성되어 있어 젊은 부부나 커플에게 선물하기 좋다.

비비안은 베개를 껴안고 있는 귀여운 모습의 곰돌이 캐릭터가 그려진 남녀 이지웨어 세트를 선보였다. 신축성이 좋고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에코 텐셀스판 소재를 사용했다. 상의는 5만 5000원, 하의는 6만 5000원이다. 


하의만 따로 구성된 제품도 잇다. 산뜻한 체크 무늬로 된 남녀 커플 바지로, 패턴이 무난해 연령대에 상관없이 선물용으로 적당하다. 남녀 각각 5만 6000원. 엘르이너웨어에서도 앙증맞은 하트무늬가 그려진 남녀 커플 바지(남녀 세트 8만 3000원)를 판매하고 있다. 보디가드에서도 기모 소재를 사용한 사슴무늬 커플 바지(남녀 세트 8만원)를 내놨다.

따뜻한 소재의 실내용 레깅스도 있다. 부클 소재로 된 레깅스는 발목 부분에 밴드처리가 되어 있어, 위로 말려 올라가지 않는다.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내복=올해는 설이 2월 초에 찾아와 아직 방한용품을 선물해도 괜찮다. 부모님 등의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로는 일반 면 소재보다 따뜻한 앙고라나 캐시미어 등의 울 소재, 또는 보온성을 높인 기능성 소재 등이 적당하다.

정효민 비비안 디자인실 대리는 “설이 지난 후 조금씩 풀릴 날씨를 고려한다면 3부 길이의 제품도 유용하다. 반팔과 반바지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어 일교차가 크고 날씨 변덕이 심한 초봄까지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조언했다.

비비안은 따뜻한 앙고라 소재의 내복(남녀 세트 10만 4000원)을 판매하고 있다. 최상급 앙고라 토끼털을 가공해 만든 소재로, 양모보다도 가볍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BYC는 방사되는 적외선을 열에너지로 전환해 열을 내는 발열소재를 사용한 내복 ‘보디히트’를 판매하고 있다. 긴팔이나 반팔은 물론, 겉옷처럼 입을 수 있는 목 폴라나 타이츠 형태까지 다양한 디자인이 나와 있다. 상ㆍ하의 세트가 4~5만 원대이다. 


초봄까지 입을 수 있는 반팔ㆍ반바지 형태의 3부 내복도 있다. 비비안에서는 선물하기 좋도록 상ㆍ하의 내복 뿐 아니라 러닝과 팬티까지 4종으로 출시했다. 민트와 오렌지 2가지 색상으로, 내복 상의는 4만 6000원, 하의는 3만 3000원, 러닝 3만 9000원, 팬티 2만 1000원.


▶ 봄을 부르는 파스텔 톤 란제리ㆍ뱀의 기운을 닮은 남성 팬티=란제리도 여성들에게 좋은 선물이 된다. 봄의 기운을 미리 느끼기에 충분한 파스텔 톤 색상의 란제리. 비비안은 핑크 색상 브래지어ㆍ팬티 세트(9만 7000원)를 선보였다. 섬세하게 표현된 꽃 자수가 매우 여성스럽다.

와코루는 꽃잎 모양 수가 놓여진 브래지어ㆍ팬티 세트(17만 5000원)를 내놨다. 은은한 핑크색과 아이보리 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뱀의 해인 계사년인만큼 뱀 캐릭터로 된 속옷도 명절ㆍ졸업ㆍ입학 시즌에 어울리는 선물이 될 수 있다.

뱀은 특히 남성 속옷에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다. 뱀가죽 무늬를 형상화한 애니멀 프린트는 세련된 느낌까지 더해준다.

젠토프는 뱀의 모습을 귀엽게 표현한 남성 트렁크 팬티를 3만원에 선보인다. 또, 보디가드는 커다란 뱀이 전체를 휘감은 듯한 강렬한 프린트가 그려진 남성 드로어즈(사각팬티ㆍ2만원)를 내놨다. 허리 부분을 넓은 밴드로 처리해, 경쾌한 느낌을 강조했다.

엘르이너웨어는 세련된 뱀피 무늬의 빨간색 드로어즈(2만 3000원)를 판매하고 있다. 골반 부분에 망사소재를 사용했다.

박동미 기자/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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