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GS건설은 7일 공정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9조2900억, 영업이익 1600억원 , 수주 9조1070억원의 20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플랜트, 토목 해외 프로젝트 부문의 본격적 반영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한 9조2900억을 달성했다.



수주의 경우 사우디 라빅 프로젝트(2조740억원 규모), 사우디 PP-12발전소 프로젝트(7270억원 규모) 수주로 중동시장에서의 강세를 유지했고, 아시아에서 태국 UHV 플랜트 프로젝트(6900억원규모)와 싱가폴 Ng Teng Fong(능텡퐁) 병원 건축 프로젝트(5930억원 규모)를 수주하는 등 시장 및 공종 다변화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다만 영업이익은 대형 프로젝트의 공종 다변화와 신시장 확대 초기 국면인 만큼 성장통을 겪었다. 해외 플랜트 시장 과열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원가율 양호 프로젝트의 수주지연에 따른 매출 미반영으로 지난 4분기에 800억원 적자를 기록, 연간 누계기준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한 1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신시장의 개척의 경우 올해에는 2011년11월 스페인의 수처리 업체인 ‘이니마’사 인수를 통해 회사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그간 공들여온 해외환경사업 분야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며 중동과 아시아에 편중된 수주 시장을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넓혀가는 등 양사의 협업을 돈독히 해 시너지를 극대화 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GS건설은 2013년도 수주목표를 전년대비 32%가량 증가한 12조원,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14% 증가한 10조5600억원으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전체 수주 물량의 52%를 해외사업에서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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