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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휴비스, 2012년 매출 1조5625억원…전년比 6.4%↓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첨단 화학섬유 소재 선도기업인 휴비스(대표 유배근)는 글로벌 경기 침체, 원료가 변동성 확대, 중국 생산량 증대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2012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625억원의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휴비스의 2011년 매출액인 1조6692억원 대비 6.4% 감소한 수치다. 2012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각각 587억원과 5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5%, 24.8% 감소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2012년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원료가 변동성 확대 및 장섬유 내수시장 공급과잉 현상이 심화되면서 화섬업계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며, “그러나 휴비스의 경우 국내 경쟁업체들에 비해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을 유지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단섬유의 경우, 전세계 시장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LM(Low Melting) 섬유 생산능력을 2011년말 연 18만톤 규모로 확대해 차별화 제품 시장지배력을 강화했으며, 이를 통해 전년대비 7%를 이상 증가한 수익을 달성했다. 또한 장섬유의 경우 스포츠 캐주얼 및 감성의류 시장을 적극 공략해 차별화 제품 비중을 높여가고 있으며, 올해 주력 시장인 터키 시장의 FTA 발효를 통한 판매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유배근 휴비스 대표는 “2013년 경기 회복 추세에 따른 수요 회복과 핵심사업인 단섬유, 장섬유의 지속적인 차별화 전략 실행, 고부가가치 슈퍼섬유(메타아라미드, 파라아라미드, PPS섬유 등)사업의 본격 추진 등을 통해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더욱 힘쓰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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