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태평양 최대 고래축제…3월 캐나다 토피노서 개최
[해럴드경제=박동미 기자]2만여 마리 회색 고래 떼가 헤엄치는 ‘장관’이 태평양에 펼쳐진다. 이 거대한 물결을 보고 싶다면 오는 3월 캐나다로 떠나자.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이하BC) 관광청은 내달 16일부터 24일까지 태평양 최대 고래 축제 ‘퍼시픽 림 고래 페스티벌(Pacific Rim Whale Festival)’이 캐나다 BC주 밴쿠버 아일랜드의 대표 휴양도시 토피노(Tofino)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이 축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고래투어 시즌이 시작된다. 3월 중순부터 밴쿠버 아일랜드에서는 멕시코만을 출발해 북극 베링해까지 1만3000km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하는 2만 여 마리의 회색고래 떼를 구경할 수 있다.

투어가 이뤄지는 퍼시픽 림 국립공원은 캐나다 최초의 국립 해양 공원으로 태평양을 마주하는 고즈넉한 해변과 빽빽한 온대 우림이 조화를 이뤄 캐나다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힌다. 


고래 뿐만 아니라 갯벌을 관찰할 수 있는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과 북서 태평양의 전통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음식 축제, 서부 해안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사진전, 캐나다 원주민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고래축제의 다양한 이벤트들은 대부분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pacificrimwhale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토피노시는 밴쿠버에서 경비행기를 이용해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작은 어촌으로, 해안가에는 고급 리조트가 즐비하다. 퍼시픽 림 국립공원 내에서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고급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pdm@heraldcorp.com [사진=캐나다BC관광청 제공]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