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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외부감사 대상 기업 2만개 돌파…2008년 이후 4년만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지난해 외부기관의 감사를 받는 기업이 2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이후 4년 만이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부감사대상 기업은 2만72개사로 전년(1만9576개사) 대비 496개사가 증가했다.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은 회계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자산총액 100억원 이상 등 일정요건을 갖춘 주식회사의 외부감사를 의무화했다.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2008년 2만258개사에서 2009년 자산총액 기준이 상향되면서 1만7209개사으로 급감한 바 있다. 이후 2010년 1만8598개사, 2011년 1만9575개사에 이어 지난해 2만개로 다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자산증가 등에 따라 2552개사가 신규로 외감감사를 받게됐고, 외형기준 미달(1195개사), 영업활동 중단(456개사) 등으로 2056개사가 외부감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자산규모별로는 100억~500억원 미만 비율이 전체의 64.6%를 차지했다. 이어 500억~1000억원 미만(13.0%), 1000억~5000억원 미만(12.0%) 순이었다.

전체 외부감사대상 회사 중 전년도 감사인을 계속 선임한 회사는 67.4%, 변경선임한 회사는 21.8%, 외부감사 대상으로 새로 편입돼 신규 선임한 회사는 10.8%로 나타났다.

감사인 지정은 전년(254개사) 대비 4곳 증가한 총 258개사에 대해 이뤄졌다. 주식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상장예정법인의 지정 신청은 감소(34개사)한 반면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감사인 미선임을 사유로 지정받은 기업이 증가(32개사)했다.

지정 회계법인은 총 69개였고, 회계법인 별로는 삼일(65개사), 삼정(32개사), 안진(30개사), 한영(12개사) 순이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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