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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에서 생활비 가장 비싼 도시 1위는 도쿄…서울은?
[헤럴드생생뉴스]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가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고 미국 CNN 등 외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엔고가 지속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2일(현지시간) 세계 도시의 생활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EIU는 미국 뉴욕의 물가(100)를 기준으로 전 세계 97개국 131개 도시에서 식료품, 집세, 교육비 등 400개 이상의 품목 가격을 조사해 6개월마다 발표하고 있다.

그뒤를 이어 호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시드니와 멜버른이 각각 4계단 올라 3, 4위를 차지했으며 공동 4위에는 노르웨이의 오슬로가 올랐다.

남미 베네수엘라의 수도인 카라카스는 지난 조사보다 25위 오른 9위를 차지했다. 미국 달러와의 고정 환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물가 상승률이 20%에 달하면서 생활비가 치솟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북미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든 도시는 캐나다 밴쿠버(21위)였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은 공동 27위에 올랐다.

한편 서울은 전체 생활비 기준으로 37위, 구매력 기준으로 33위를 차지했고, 생활비 비싼 도시 상위 20위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 도시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 중 유럽은 8개 도시가 포함됐으며 미국의 도시는 톱 20에 들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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