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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련사 공격하는 호랑이 “공연중 목물어 사망”
[헤럴드생생뉴스] 서커스 공연을 하던 조련사가 호랑이에게 목을 물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4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2일 멕시코 소노라 주에서 동물 서커스 공연을 하던 조련사 알렉산더 크리스핀(35) 가 호랑이에게 물려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경기를 관람하던 관객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되면서 알려졌다.

크리스핀 씨는 이날 저녁 벵골 호랑이 두 마리와 함께 공연을 펼치던 중 갑자기 달려든 호랑이에 공격을 당했다.

호랑이는 앞발로 조련사를 넘어뜨린 후 목과 다리 등을 사납게 물었다.



이에 주위 조련사들이 달려 나와 호랑이를 떼어내려 했지만 이미 호랑이는 통제 불능 상태로 조련사를 끌고 다녔다.

호랑이에게 물린 조련사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 됐으나 과다 출혈로 끝내 숨을 거뒀다.

크리스핀은 멕시코 수아레즈 서커스 극단에서 공연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당영상 캡쳐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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