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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판 레 미제라블 ‘레 밀리터리블’…폭소만발
[헤럴드생생뉴스] 뮤지컬 영화 ‘레 미제라블’의 인기에 힘입어 공군 버전의 패러디물 ‘레 밀리터리블’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5일 공군본부 문화홍보과 공감팀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레 밀리터리블’이라는 제목의 13분 분량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군 생활에서 가장 힘들고 귀찮은 일로 꼽히는 제설 작업에 대한 애환이 담겨 있다. 공군 장병들이 눈을 치우며 “제설, 제설 넉가래를 들어. 제설, 제설, 넌 2년 남았어”라고 노래하는 장면은 ‘레 미제라블’의 초반 노예들의 합창씬을 패러디했다.

영상에는 장발장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자베르’ 중위도 등장한다. 자베르 중위는 주인공 ‘이병 장발장’을 ‘24601’이라고 부르며 제설 작업을 재촉한다. 이병 장발장은 제설작업 때문에 여자친구와의 면회에 늦고 자베르 중위에게 결국 기합을 받는다. 


이병 장발장은 “이별이 나 때문인지 눈 때문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곧 봄은 올 거야”라고 노래하고, 장병들은 눈이 내리지 않는 봄이 오기를 기대한다는 합창을 선보이며 영상의 대미를 장식한다.

‘레 밀리터리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디어 기발하다”, “홍보영상을 이런 고퀄리티로 만들다니… 공군 멋지다”, “제설작업 생각만 해도 소름끼친다. 공감간다”, “배우들의 연기도 수준급이네”라며 호응을 보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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