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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스위스저축銀 2400억원 유상증자 성공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경영 개선을 진행 중인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2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7%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현대스위스2저축은행은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2375억원을 유상증자하기로 결정했다. 증자 규모는 현대스위스저축은행 1941억원, 현대스위스2저축은행 434억원이다.

유상증자에는 일본계 금융회사인 SBI(Strategic Business Investment)그룹이 참여한다. SBI그룹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기존 대주주인 SBI파이낸스 코리아의 지주회사다.

SBI그룹은 유상증자를 위해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에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하고 미즈호코퍼레이트뱅크 서울지점에 투자자금의 일부인 170억원을 예치한 바 있다.

SBI그룹은 이번 유상증자로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현대스위스2저축은행, 현대스위스3저축은행, 현대스위스4저축은행의 경영권을 인수해 직접 경영체제를 갖추게 된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업계 중 유일하게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면서 “이번 유상증자로 재무구조가 개선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7%를 넘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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