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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채권 금리도 하락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 지난달 장외시장에서 채권 금리가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년 국고채가 지난해 말 3.16%에서 지난달 3.10%로 떨어지는 등 전체적으로 채권 금리가 전월대비 0.03~0.16%포인트 하락했다.

금리는 이달초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크게 하락하면서 이후 선진국 지표 개선 등으로 인한 안전자산선호 약화와 정부의 자본유출입 규제 가능성 등으로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하락 마감했다.

해외금리를 보면 양적완화를 발표한 일본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고, 미국과 영국 국채금리는 미 재정절벽 협상안 타결과 각국 지표개선 영향으로 크게 상승했다.

전체 채권발행규모는 특수채 및 금융채 발행 증가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17.23%(6.49조원) 증가해 44조1800억원을 기록했고, 회사채(ABS제외) 발행액은 4조3100억원을 기록해 전월 4조8300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채권 장외 거래량은 전월대비 32.93% 증가한 54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고, 개인은 전월대비 487억원 감소한 9200억원을, 외국인은 4조9400억원 감소한 3500억원을 순매수(매매일 기준, 만기상환 금액 불포함)하는데 그쳤다.

금투협 관계자는 “대내외 금리차이 축소로 인한 원화채권 메리트 감소, 원화 추가 절상 기대감 약화, 정부의 자본유출입 규제 가능성 등으로 순매수가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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