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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애란의 디지털북, 송필의 낙타조각…서울시립미술관의 뉴컬렉션 보러오세요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아름다운 불빛을 뿜어내는 강애란의 디지털 책, 양혜규의 10개의 병풍을 이용한 설치작업, 무지막지한 돌덩이를 인 송필의 낙타 조각..
서울시립미술관(관장 김홍희)이 신년 첫 전시로 개막한 ‘NEW & NOW: 서울시립미술관 2012 신소장작품’전에 출품된 작품들이다. 서울시립미술관(SeMA)은 지난해 수집한 컬렉션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전시를 꾸몄다.

소장품은 미술관의 정체성을 수립하는 주요 요소이자, 미술관의 핵심 컨텐츠이다. 가장 소중한 자산인 것이다. 또 미술관과 관객을 이어주는 소통의 매개체이기도 하다. 이러한 소장품의 의미를 제고하기 위해 시립미술관은 작년부터 새로운 수집정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매체, 장르, 시대별 균형을 맞추고, 타기관과 차별화되는 컬렉션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같은 목표 아래 지난해 미술관은 두차례에 걸쳐 총 198점의 작품을 수집했다. 장르별 균형을 이루고자 공공성이 강한 조각과 설치, 미디어 작품의 비율을 높였다. 또 미술사적으로 중요 작품을 일부 보완했고, 작고 작가보다는 생존 작가의 작업에 좀더 비중을 두고 컬렉션했다. 아울러 국내외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현장의 작가들의 작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집함으로써 미술의 동시대성을 강조하고 작가들의 창작의지를 고취하도록 했다.

이번 신소장품전은 198점의 새 컬렉션 중 39점의 조각과 설치작품으로 구성됐다. ‘NEW & NOW’라는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 SeMA컬렉션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현재진행형의 현대미술을 제시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yrlee@heraldcorp.com

 
                                                                                                                              [사진제공=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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