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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밸런타인데이 공연선물 어때?
호텔숙박권·반값·목걸이·구두…
공연장 잇단 이벤트·할인행사



연인들의 기념일 밸런타인데이가 얼마 남지 않았다. 그저 초콜릿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확인하기보단 초콜릿에 공연 선물을 하나 더하면 금상첨화가 되지 않을까. 남성은 여성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여성은 남성에게 색다른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공연장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이벤트와 할인행사로 무장을 하고 관객을 기다린다. 단순히 할인에서 벗어나 특이한 이벤트까지, 연인들을 위한 아이디어가 관객을 위해 반짝거린다.

대림미술관에서는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로맨틱한 재즈 파티를 준비했다. ‘스파클링 재즈’를 주제로 미술관 곳곳에서 벌어지는 3개의 재즈 연주와 더불어 주얼리와 여러 선물들까지 풍성하지만 이 모든 게 2만원 안에서 해결된다.

이번 파티에선 진행 중인 전시회 ‘스파클링 시크릿츠-스와로브스키, 그 빛나는 환상’ 관람과 더불어 피아니스트 윤한과 오영준, 색소폰의 신현필, 트럼펫의 배선용이 만들어내는 재즈 선율도 감상할 수 있다. 모든 입장객에겐 주류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청혼계획을 e-메일로 보낸 관람객 두 쌍을 선정, 100만원 상당의 워커힐 숙박권을 주며 특별 제작된 슈콤마보니의 스와로브스키 슈즈, 100만원 상당의 스와로브스키 목걸이, 영화 ‘안나 카레리나’ 예매권도 준비했다. 신발은 발에만 맞으면 내가 주인이다. 드레스 코드는 ‘재지 소울풀’, 1920년대 패션으로.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는 관객 3명에게 주인공 엘 우즈를 위해 만든 지니킴 구두를, 7명에게 칠레산 와인을 선물한다. 좌석에 금발의 엘 우즈가 보내는 행운의 핑크 메시지가 있다면 그 사람이 선물의 주인공. 이날 금발이 어울리는 제시카의 엘 우즈를 45%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은 오는 17일 내한공연에 앞서 13일 한강 야경을 뒤로 하고 25쌍의 연인들만을 위한 로맨틱한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며, 13일과 14일 남산국악당에서 열리는 국악콘서트 ‘화ㆍ통 콘서트-봄날의 상사는 말려도 핀다’도 ‘미인도’, 신윤복의 ‘월하정인’ 등과 우리 음악, 우리 춤을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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