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막대한 인구이동과 명절 물품 구입, 외식과 숙박, 선물 교환 등 최대 소비 시즌인 춘제가 도래했다”며 “중국의 소비 관련주에 다시 한번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3/02/06/20130206000707_0.jpg)
김 연구원은 “임금 인상으로 실질 구매력이 강화됐고, 신용카드 부양정책으로 발급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중국 기업이 상여금을 춘제 직전에 지급한다는 점도 춘제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소비는 크게 내수소비와 해외소비로 나눠볼 수 있다. 내수소비 관련 섹터는 신용카드ㆍ홈쇼핑ㆍ인터넷쇼핑ㆍ유통ㆍ화장품ㆍ음식료 등이며, 해외소비 관련 섹터는 카지노ㆍ여행ㆍ백화점ㆍ호텔 등이다.
베이직하우스는 중국 관련 매출이 전체에서 68%를 차지하며, 오리온도 중국 매출 비중이 50%에 달한다. 특히 오리온은 중국 제과시장의 고성장과 함께 외형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파라다이스와 하이비젼시스템도 중국 관련 매출 비중이 각각 30%, 28.9%에 이른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카메라모듈 검사 및 제조 장비업체다. 중국 임금인상으로 중국 카메라모듈 업체의 자동화 설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점이 투자포인트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