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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中企 56% “올 신규채용 계획”…“신입 70%는 고졸로”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올해 우수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6곳은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으로 조사됐다. 1사 당 평균 채용 인원은 9.4명이었고 이중 6.6명은 고졸 일자리인 것으로 집계됐다. 고졸이 7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최근 우수 중소기업 503개사를 대상으로 ‘2013년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56.1%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청 우수중소기업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약 3만7000개사 중 종업원 50인 이상 503개사를 무작위로 선택해 조사했다.

채용계획이 있다는 기업에게 지난해 대비 채용규모를 묻자 ‘늘리겠다’는 기업이 19.5%였고, ‘비슷한 수준’이라는 기업은 50.4%로 조사됐다. ‘줄이겠다’는 기업도 30.1%로 비교적 많았다.

이에 대해 상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저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아 중소기업들이 신규 채용규모를 보수적으로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채용계획을 확정한 우수 중소기업은 1개사당 평균 9.4명을 뽑을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21.8명), 도소매ㆍ운수(14.7명), 음식숙박(11.2명) 등의 순이었다.

우수 중소기업들은 평균 채용인원 9.4명 가운데 6.6명을 고졸자로 충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대졸자보다 고졸자에게 더 많은 중소기업 일자리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생산기술직, 판매영업직 등 고졸자를 필요로 하는 직무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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