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사업부별 판매실적은 신차 1870대, 중고차 768대, 오토바이 9114대를 기록했다”며 “4분기 판매량 전망이 중고차 1000대, 오토바이 8500대, 신차 1620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중고차 판매는 가소했지만 신차와 오토바이가 이를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익률 개선 측면에선 코라오홀딩스의 사업부별 GP마진이 중고차가 10~15% 수준인 반면 신차가 약 15~20%수준이기 때문에 신차의 이익률이 늘어나는 2013년 이익률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참고로 오토바이의 GP마진은 25~30% 수준이다.
그는 “라오스 정부가 지난해 아셈(ASEM)회의 개최와 세계무역기구(WTO)가입으로 인해 중고차를 전면 수입금지 시켰다”며 “작년 큰 행사로 인해 수입금지를 시켰기 때문에 2013년에는 규제를 풀어줄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중고차 판매량 감소가 2013년 전체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라오홀딩스의 중고차 주요차종은 1톤 트럭이었는데 올해부터 직접 부품을 조달해 제조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 영향이 없다”며 “가격은 기존 중고 1톤 트럭이 약 5000달러, 동사가 제조하는 신차 1톤 트럭의 예상 가격이 약 8000달러이기 때문에 충분히 기존 중고차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또 작년에 시작한 상용차 판매와 올해부터 시작될 건설중장비 판매 사업도 신차사업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토바이사업 또한 캄보디아와 미얀마로 수출할 계획에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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