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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대, 개교 이후 최초 외부 대학생들에 강좌 개방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대가 개교 이래 최초로 외부 일반 대학생들에게 강좌를 개방한다. 경찰대는 4일부터 실시하는 겨울 계절학기에 학술교류협정 체결 대학 학생 43명을 대상으로 경찰학 강좌를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대는 치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년 2회 여름과 겨울 계절학기(각 4주) 기간 중 경찰학 강의, 사격훈련, 관서실습 등을 진행해 왔으며 외부 일반 대학생들에게 경찰학 특화 과정을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그동안 경찰대는 인질테러, 자살기도 사건 등의 해결을 위한 ‘위기협상 전문화 과정’과 총경급 지휘관 교육 프로그램인 ‘치안정책과정’ 등 경찰공무원 대상 직무과정만을 개방해왔다.

이번 강좌는 경찰학 관련 과목의 외부 개방을 통해 경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류협정 체결 대학과의 실질적인 상호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학생들은 경기대, 용인대, 한림대 등 3개 대학교 학생 43명으로 하루 6시간, 총 1주 과정의 강좌를 경찰대 학생과 함께 수강하게 된다.

강좌는 최면수사 기법, 과학수사 기본, 교통사고 감정사 대비반 등 3개 과정으로 나눠 진행되며 경찰대 경찰학과 교수를 비롯해 현직 경찰관과 군수사관 등 다양한 강사진에 의해 실습 교육 위주로 진행된다.

특히 과학수사의 경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견학 및 법의학 강의, 법의 곤충학, 프로파일링 소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일반대학 참여학생 43명 중 24명이 신청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경찰대는 일반 대학생들은 물론, 국민들이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경찰학 관련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강의ㆍ세미나 등을 통해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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