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3조원을 추가 대출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3년 상반기 부점장 영업전략 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결의문 채택 및 사랑나눔재단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올해 최우선 경영전략은 중소기업 지원 증대를 통한 고객기반 확대와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이라면서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올해 말까지 중소기업 대출을 3조원 늘리겠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특히 경기불황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무를 다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아울러 본점 인력의 15%를 일선 영업점에 배치하는 등 영업력 강화와 대고객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이번 행사를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성과평가 시상식 및 축하무대를 생략하는 등 간소하게 진행하고 절감한 경비를 중소기업 사랑나눔재단에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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