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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석동 금융위원장 카자흐스탄과 KSP 양해각서 체결
[헤럴드경제=양춘병 기자]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지난 달 30일부터 2월 2일까지 2박4일 간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그리고리 마르첸코 중앙은행 총재와 금융감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경제ㆍ예산기획부와는 금융분야 지식공유사업(KSP, Knowledge Sharing Program)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양국은 금융감독협력 MoU를 통해 금융정책 및 감독 정보교환, 인력교류, 교육훈련 등에 협력키로 했으며 KSP협력을 통해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 등에 대한 지식공유를 위해 공동연구, 컨설팅 수행, 워크샾 개최, 국제기구와의 공동프로젝트 등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우리 금융인 및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영업 상 애로사항 및 현지화 현황 등을 듣고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와 역사적ㆍ정서적 유대감이 큰 기회와 미래의 땅인 카자흐스탄에서 일을 한다는 것 자체로 그 의미가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출장으로 금융위는 몽골(11.9), 터키(11.11), 우즈베키스탄(12.9)에 이어 카자흐스탄과 금융감독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써 ‘중앙아시아 금융협력 실크로드’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면서 “베트남(12.3), 인도네시아ㆍ태국(12.6) 등 이미 구축된 동남아 신흥국 벨트와 더불어 ‘범아시아 신흥국 금융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은 석유, 우라늄 등 부존자원이 풍부한 중앙아 최대 경제국으로서 한국과 지난 1992년 수교한 이래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에는 또 신한카자흐스탄은행, BCC은행(KB 인수은행), SRC(한화증권), 현대증권(사무소), 한국 캐피탈(Hankook Capital LLP) 등 5개 국내 금융회사가 진출해 있다.

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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