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해 공적자금 2조5261억원을 회수했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2012년말 기준 공적자금회수율은 62.4%로 전년 말(60.9%)보다 1.5%포인트 늘어났다.

정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총 168조7000억원의 공적자금을 지원해 이중 105조2000억원을 회수했다. 공적자금은 정부가 금융기관의 부실을 정리하기 위해 투입한 국민 세금이다.

공자위는 지난해 12월에는 예금보험공사의 파산배당금과 자산매각, 자산관리공사(캠코)의 직접회수 등으로 2187억원을 회수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이듬해 조성된 공적자금 Ⅱ(구조조정기금)는 총 6조1891억원이 투입됐다. 공자위는 지난해 12월 말까지 3조8393억원을 회수해 62.0%의 회수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에는 부실채권 정리, 출자금 회수 등으로 1945억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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