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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지영 기자의 스마트 라이프, 만화가 따라잡기


그다지 크게 관심 갖던 취미는 아니었다. 그러나 소질 있는 친구들을 보면 부러운 기분이 든다. 그림을 아주 잘 그리는 친구들을 보면 말이다.

신기하게 슥슥 연필로 대충 그리고 나면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는 전문가들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그림이라는 것이 배우다보면 실력이 늘지 않을까.

최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인기 끌고 있는 '그리기 방법:만화 캐릭터'가 인기 끄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 앱은 그림을 그리는 순서를 차례차례 알려주는 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선택해 선 하나하나를 그려내는 방법을 일러준다.

일단 앱을 실행시켰더니 선택 가능한 캐릭터들이 나열됐는데 미키마우스, 미니 마우스, 구피, 도날드 덕, 인어 공주, 스파이더맨 등 약 25가지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 중 간단해 보이는 미키마우스에 먼저 도전해봤다.

    펜을 들고 순서대로 스케치 해야 한다

미키마우스는 가장 먼저 까만 코를 그리고, 얼굴을 둥글게 스케치, 이후 큰귀와 세모난 입을 그려야 한다. 이후 어깨와 다리, 큰 발을 그려내고 났더니 앙증맞은 미키마우스가 탄생한다.

이처럼 '그리기 방법:만화 캐릭터'는 선 하나하나를 10에서 25개 단계로 나뉘어 순서를 체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욕심 같아서는 스마트폰 상단에서 캐릭터 그리는 법이 제시되고, 아래 화면에는 액정에 대고 직접 그리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이러한 기능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래도 연필과 종이만 있다면 따라하는 것이 용이해 큰 불만은 없었다.

평소 좋아하는 캐릭터 그리는 법을 살펴보다가 슈퍼마리오 캐릭터가 눈에 띄어 다시 도전해 봤다. 가장 먼저 주먹코를 그려낸 후 눈과 수염, 모자, 귀, 멜빵을 스케치하면서 써내려갔더니 나름 마리오를 연상시키는 캐릭터가 탄생했다. 물론, 원작과 비교하자면 마리오의 삼촌뻘되는 외모를 자랑하지만 이만하면 만족스럽다.

플랫폼: 안드로이드
가 격: 무료
평 가 : 4.5
황지영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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