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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美경기지표 하락에 3일만에 하락세 전환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뉴욕 증시가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14분기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1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49포인트 내린 1961.9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9413만주와 4조3669억원을 기록했다.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미국의 경제지표 하락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던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한 탓에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화학,의약품,철강금속,기계,의료정밀,건설,운수창고,통신,금융,증권,보험업 등이 하락했고, 음식료품과 종이목재,비금속광물,전기전자,운송장비,유통,전기가스, 은행업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신한지주와 KB금융이 2% 이상 하락하는 등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고, 포스코와 현대중공업,SK이노베이션 등이 하락했다.

반면 원화강세 완화와 도요타의 리콜 소식으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최근 낙폭과대 인식이 부각되며 사흘만에 반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87포인트 오른 503.67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외국인이 232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방송서비스,컴퓨터서비스,정보기기,반도체,IT부품,음식료담배,일반전기전자업 등이 상승했고,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섬유의류,비금속,기계장비,기타제조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기대감이 작용한 파라다이스가 6.0% 올랐고, GS홈쇼핑이 4분기 실적 호조 소식으로 2.4%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 성공 소식으로 비츠로테크, 한양디지텍,쎄트렉아이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우주항공 관련주는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한성엘컴텍이 공개매각을 추진하면서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3노드디지털이 주권 상장폐지를 위해 주당 1200원에 공개매수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50원 오른 1089.0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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