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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투업계 자산관리서비스 새틀 짠다> 中企 CEO 가업승계 서비스 등…차별화된 자산관리로 명가 재건
현대증권 이재형 PB사업본부장
“차별화된 상품과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자산관리 명가로 다시 일어날 것입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바이 코리아 신화’를 창조했던 현대증권은 2013년을 ‘자산관리 원년으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명가’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형<사진> 현대증권 프라이빗뱅킹(PB) 사업본부장은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는 한편 고객의 자산 규모와 상황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미래 잠재고객의 신뢰성을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우선 경쟁사보다 더 많은 고객과 자산을 유치하기 위해 직원들의 서비스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각종 상품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 초에 선보인 ‘현대able Flexible-ETF 적립식 랩’은 최근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하향 조정과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상품으로 평가된다. 이 상품은 기존 랩(Wrap) 상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시장수익률 대비 ‘플러스 알파(+α)’의 수익률이 기대되면서 판매 9일 만에 1000계좌를 돌파했다.


이 본부장은 “3월 초 일명 ‘달동 프로젝트’를 통해 울산지역 비즈니스호텔을 개발, 6~9%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상품 제공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증권은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able 프리미어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VIP 고객 전용상품을 개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가업승계에 대한 전략 제시는 물론 부동산 관련 세제, 상속ㆍ증여세 등 전문 세무사에 의한 종합세무컨설팅과 금융소득종합과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주고 있다. 그는 “그동안 고액 자산가에 국한됐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중산층 등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함으로써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ㆍ모바일을 통한 자산관리시스템을 개선, 중산층 등 다양한 고객층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모바일 자산관리서비스인 ‘FAM(Finger Asset Managementㆍ자산 5000만원 이상)’ 서비스를 통해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가 제시하는 다양한 추천 포트폴리오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자산운용에 있어 문제점과 대안을 직접 컨설팅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Love 20’ 서비스를 통해 20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도 다양한 자산관리서비스를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미래 잠재고객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PB사업본부장을 맡은 뒤 전국 지역을 순회하며 현장 PB영업을 지휘하고 있는 이 본부장은 “진정성을 담은 상품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고객의 신뢰는 그만큼 높아진다”며 “바이코리아 펀드의 영광을 자산관리 분야에서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사진=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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