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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리 美국무장관, 내달 1일 공식 취임
[헤럴드경제=고지희 기자]오바마 행정부 2기 신임 각료중 처음으로 상원 인준을 통과한 존 케리 상원의원이 다음달 1일 오후 국무장관 공식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

국무부 빅토리아 뉼런드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힐러리 클린턴 장관은 내달 1일이 장관직 마지막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따라서 케리 지명자는같은 날 오후에 취임 선서를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국무부 직원들과 마지막 타운홀 미팅을 하고 “여러분을 떠나는 것은 매우 슬프지만 밖에서 내 역할을 충실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존 케리는 아주 능력있는 상원의원으로, 국무부 장관으로서도 같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그는 외교 분야에서 필요한 판단력, 경험, 비전, 이해력을 갖추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에 앞서 상원 외교위원회는 29일 케리 국무장관 인준안을 찬성 94표, 반대 3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시켰다. 케리 의원의 상원의원직은 오는 6월말 보궐선거 전까지 법에따라 지역구인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지명한 윌리엄 코완이 맡게됐다. 매사추세츠 주지사 비서실장 출신인 코완은 팀 스콧(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의원에 이어 제113대 의회에서 2번째 흑인 연방 상원의원이 된다.

고지희 기자/j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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