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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시황>美 GDP 역성장 충격…코스피 약보합 출발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지난해 4분기 시장의 기대와 달리 14분기만에 역성장했다는 소식에 미국과 유럽 증시에 이어 국내 증시도 약보합 출발했다.

31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3.65포인트(-0.19%) 내린 1960.78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10분 현재 낙폭을 다소 줄여 1963.6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 우위를 나타낸 반면, 기관은 매도 우위를 거래를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가 100억원 이상 쏟아졌지만, 비차익거래가 3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합계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1% 안팎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철강금속 금융 건설 등 경기민감 업종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 기계 유통업 등은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가 하락세를 나타내는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4포인트(0.23%) 상승한 503.94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10분 현재 504.5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증시 약세는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전문가 예상치(1.1%)에 훨씬 못 미치는 -0.1%로, 14분기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95원 오른 108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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