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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重ㆍKAI, “나로호 발사 성공 환영”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I)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서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들도 환호했다.

나로호의 발사대를 만든 현대중공업은 “나로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축하한다”면서 “국가적인 프로젝트 수행에 참여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력 향상에 주력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7년 2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나로호 발사대시스템 공사를 수주해 공정기술의 75% 이상을 국산화시켰으며 2009년 발사대와 발사장 주요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기술 지원에 나선 러시아 측은 현대중공업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 자국의 해외 발사대시스템 공사 참여를 제의한 바 있다.

나로호의 추력기시스템을 개발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또한 나로호 발사 성공에 반가움을 표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참여 기업으로서 발사가 성공한 것이 매우 기쁘다”며 “향후 우주산업의 전망이 밝아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020년까지 한국형 발사체를 개발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인데 이번 성공으로 향후 추가 사업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면서 “사업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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