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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LG생명과학…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LG생명과학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LG생명과학이 올해 수출 성장, 신제품 판매 호조 등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LG생명과학은 지난 29일 4분기 실적과 관련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257억원, 영업이익은 730% 증가한 150억원을 내놨다. 이날 LG생명과학은 장중 5만94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30일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수익성 호전은 당뇨병치료제 신흥시장 판권계약 등 수수료 수입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라며 “정밀화학 제품의 수출 성장과 마진이 높은 바이오 의약품 판매 증가 등 전반적인 영업 개선도 나타났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이 당뇨병치료제(제미글로)와 관련 동남아시아, 호주, 남미, 유럽 지역 판매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연내 성사 시 추가적인 실적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도 혼합백신 등 연구개발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정주가를 6만1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삼성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높여잡았다. 삼성증권은 올해 LG생명과학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4408억원,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239억원으로 예상했다.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밀화학 수출 증가와 제미글로 국내 시판, 국내외 백신 매출 증가 등이 예상된다”며 “특히 정밀화학 수출은 매년 100억원씩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앞서 신영증권도 LG생명과학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8000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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