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서지혜 기자] 카카오톡 친구와 대화를 나누다 운세, 사진꾸미기 등 재미있는 앱 서비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카카오는 29일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친구와 대화도 나누고 다양한 앱 서비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채팅플러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채팅플러스’는 사다리타기, 궁합, 사진꾸미기 등 다양한 모바일 앱 서비스를 카카오톡 채팅방과 연계해, 대화의 연장선상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개념의 채팅 플랫폼이다. 대화 도중 채팅방을 벗어나지 않고도 필요한 서비스와 기능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채팅플러스’는 개발사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이 가진 친구관계와 트래픽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들이 발견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동시에 사용자에게는 새로운 기능으로 편의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모바일 게임업계 지각변동을 몰고 온 게임플랫폼과 마찬가지로 채팅플러스를 통해 여러 개발사들과 상생의 모바일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채팅플러스’는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 각각 7개, 4개의 앱을 선보인다. 각각의 앱은 처음 실행할 때,앱스토어 또는 구글플레이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하며, 이후부터는 채팅방>채팅플러스에 연결해 즉각 실행이 가능하다. 카카오톡 채팅방 화면을 오른쪽 방향으로 밀거나, [>]메뉴를 누르면 ‘채팅플러스’ 이용화면이 열린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