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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애리조나주에 한국전 참전용사비 들어선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미국 애리조나주 세도나에 한국전 참전용사비<조감도>가 건립된다. 북애리조나 세도나 한인회(회장 임반야)가 세도나 시, 미해병대 전우회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세도나 베테랑 밀리터리 공원 (Sedona Veteran Military Park) 건립이 바로 그것. 세도나 시의 주요 도로인 89A 선상에 건립될 세도나 베테랑 밀리터리 공원은 3만 5000 스퀘어피트의 부지에 미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참전용사 기념비 및 해외 참전국으로 유일하게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가 들어선다. 오는 4월 말 개원을 앞두고 한창 공사 및 준비가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북애리조나 세도나 한인회 명예회장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의 건의로 2009년 3월 시작됐다. 이를 위해 세도나 시에서 싯가 약 28만달러의 3만5000 스퀘어피트의 부지를 기증했으며, 북애리조나 세도나 한인회와 미해병대 전우회가 함께 지난 3년에 걸쳐 건립비 모금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한인회가 주최가 되어 진행한 켄 베넷 애리조나 상원위원 초청 행사, 음력설 행사 등의 활동은 세도나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아 건립비 총액의 85% 이상이 모금됐으며, 지난 해 12월 국가보훈처의 보조금 지원이 결정되며 건립에 필요한 모든 모금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북애리조나 세도나 한인회 회장이자, 공원 건립위원장으로 활약한 임반야 회장은 “애리조나 주 정부 및 세도나 시, 주민들, 한국전 참전용사 및 국가보훈처의 도움으로 가능한 일이었다”며 “한국전 정전 60주년이 되는 올해에 한국전 참전용사비와 베테랑 밀리터리 공원의 건립을 현실화할 수 있게 되어 더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 애리조나에 위치한 세도나는 USA 투데이에서 선정한 미국내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 1위로, 연간 400만명의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곳이며, 지표에서 표출되는 강한 볼텍스 자기장 에너지로 힐링과 명상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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