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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경영전략> 현대건설, ‘엔지니어 기반의 글로벌 건설 리더’ 로 도약
[헤럴드경제=최남주기자]대한민국 건설 대표주자 현대건설이 불황 타개를 위해 공격경영을 선언하고 나섰다. 올해 경영방침은 ‘엔지니어링 기반의 글로벌 건설 리더’다. 현대건설은 이를 위해 ▷미래성장 사업기반 확보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 ▷위기관리 대응체계 구축 등을 2013년 3대 핵심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해외 수주역량 강화 및 시장 다변화 전략 등을 발판삼아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야심이다. 올해 현대건설의 목표는 매출 14조원, 공사수주 22조원이다. 해외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올해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다는 게 현대건설 안팎의 전망이다.

▶미래형 성장동력 & 글로벌 사업기반 강화=현대건설은 핵심 기술력을 확대하고 인재양성 및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술경쟁력으로 사업의 고도화를 실현하고 핵심사업 강화를 통한 캐시카우 창출 및 신성장 동력사업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토목환경사업본부의 경우 자원개발연계사업 및 수처리사업, 건축사업본부는 그린스마트빌딩, 플랜트사업본부는 철강플랜트 및 원전성능개선사업, 전력사업본부는 민자발전 및 발전운영사업을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선정, 분야별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신성장 동력사업도 집중 육성해 조기 사업화할 계획이다. 해외 전문인력 육성을 통한 사업 수행역량 강화 및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지역 전문인력 및 글로벌 엔지니어 양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해외시장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기존 중동 중심의 시장에서 범위를 넓혀 동ㆍ서남아시아, 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CIS), 남미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신흥시장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해외 발주처와의 상호협력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현지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위기관리 대응체계 구축 & 고효율 내실경영 구축=현대건설은 효율 중심의 내실경영을 강화하며, 어떠한 외부환경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위기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단순한 외형 확장에 치중하기보다는 현재의 인력, 기술, 자본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내실과 안정 위주의 관리경영에 무게를 둘 방침이다.

지속적인 해외사업 비중확대와 신시장 진출 지역 확대로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할 수 있도록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유관 부서 간 정보공유, 리스크 요인 조기 파악을 위한 글로벌 모니터링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수주에서 현장관리까지 단계적 리스크를 관리하는 전사적 리스크 매니지먼트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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