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이니지는 공공장소에서 문자나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디지털 영상장치로 광고 용도는 물론, 고객들의 다양한 경험을 유도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휘도(2,000nit)의 옥외광고용 사이니지(모델명: WX50MF)의 탁월한 내구성을 강조하는 시연을 할 계획이다. 제품은 섭씨 85도에서 화면이 빛과 열을 받아 화면이 검게 변하는 흑화현상(黑化現象)이 나타나는 타 제품과 달리 섭씨 110도의 강한 열에도 변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상하좌우 178도에 이르는 뛰어난 시야각도 장점이다. 사용자가 이동 중이거나 낮은 곳에 있더라도 왜곡 없는 화면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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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제품도 대거 소개한다.
특히 세계최대 84형 울트라HD 사이니지(모델명: 84WS70) 3대를 나란히 세워 고화질 및 대화면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풀HD(1,920 x 1,080) 디스플레이 제품 보다 4배 높은 울트라 HD(3,840 x 2,160) 해상도로 섬세한 영상을 구현한다.
터치 기능을 추가한 84형 울트라HD 멀티터치 사이니지(모델명: 84WT70)도 선보인다. 사용자는 내장된 구글맵을 실행해 전세계 주요 관광지의 스트리트뷰를 대화면과 초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교육, 교통,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쌍방향정보소통이 가능해 고급 쇼핑몰이나 갤러리, 교육기관 등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또 투명디스플레이(모델명: 47TS50MF)를 적용한 ‘인터액티브 자판기’는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면 투명디스플레이에서 캐릭터가 등장해 실제 제품을 전달해 주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다.
LG전자는 이 외에도 로컬 디밍(Local Dimming) 및 SES(Smart Energy Saving)기술을 적용해 전력소모를 타사 동급 제품 대비 최대 30%까지 낮춘 친환경 제품들도 전시한다.
한편 540m² 규모의 전시장 입구에서 55인치 3D 스크린(모델명: 55WV70MD) 49대로 구성한 대형 비디오월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제품은 연결부 두께가 LED 비디오월 제품 중 가장 얇은 5.3밀리미터(mm)다.
권일근 LG전자 IT사업부장은 “독보적인 기술력의 IPS 패널을 탑재한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를 지속 출시해 세계인들에게 무궁무진한 비즈니스 가능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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