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스타벅스 인기차트 부동의 1위는 ‘아메리카노’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수년간 커피 메뉴 중 정상의 자리를 놓지 않은 ‘카페 아메리카노’는 지난해에도 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해 음료 판매 추이를 집계한 결과, 가장 많이 팔린 음료는 2500만잔의 판매고를 기록한 ‘카페 아메리카노’였다. 아메리카노가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벌써 6년 연속이다.

아메리카노의 인기는 2위 메뉴보다 판매량이 2배 가까이 된다는 점에서 월등한 것으로 평가된다. 판매 2위를 차지한 카페라떼는 지난해 판매량이 1300만잔이다. 아메리카노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이다. 이어 카라멜 마끼아또(520만잔)나 그린티 프라푸치노(280만잔), 카페모카(240만잔) 등이 나란히 그 뒤를 이었지만 이를 다 합쳐도 카페 아메리카노의 인기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원두 중에서는 에스프레소 로스트가 250g 1봉 기준으로 약 7만봉이 판매돼,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에스프레소 로스트는 전세계 스타벅스 매장에서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한 커피 음료에 두루 사용하는 원두다. 라틴 아메리카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원두를 특정 비율로 섞어 강하게 볶은 원두로, 진한 카라멜 풍미를 맛볼 수 있다.

에스프레소 로스트에 이어 하우스 블렌드가 4만3000봉 팔렸고, 콜롬비아 원두는 3만4000봉 가량 팔렸다. 하우스 블렌드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원두를 중간 단계로 볶아 깊은 맛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즐길 수 있는 원두다. 이탈리안 로스트 등 공정무역 인증 원두는 1만7000여봉이 팔려, 전년 판매량보다 94%나 판매가 늘었다.


kate01@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