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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상장사들 CBㆍBW 발행 급감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지난해 국내 상장사들이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규모가 전년도에 비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2012년도 CB 발행금액은 전년도(1조4078억원)의 3.7%에 불과한 516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건수도 14건에서 5건으로 64.29%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BW 발행금액도 2011년 1조3137억원에서 1조2332억원으로 6.13% 감소했다. BW 발행건수는 62건에서 56건으로 줄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CB 발행금액이 4717억원으로 0.14% 늘었지만, BW 발행금액은 1조3667억원으로 24.33% 줄었다. 발행건수는 각각 68건과 206건으로, 전년도보다 27.66%, 18.90% 감소했다.

사채발행 방법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은 공모 비중이 높았지만 코스닥 시장은 사모 비중이 높았다.

유가증권시장의 공모 발행금액은 8366억원으로 전체의 65.11%를 차지했다. 코스닥 시장은 사모 발행금액이 1조5780억원으로 전체의 85.83%였다.

CB 발행금액이 가장 큰 기업은 씨젠(300억원)이었고 케이에스씨비(299억원), 테라세미콘(295억원), 화풍집단(216억원) 등의 규모가 컸다.

BW 발행금액이 가장 큰 기업은 STX팬오션과 대한전선으로 각각 2500억원씩 발행했다. 이어 STX조선해양(2000억원), 웅진에너지(1200억원), 동부제철(1000억원), STX(1000억원) 등이 많이 발행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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