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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 명절 앞두고 협력사에 물품대금 조기 지급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이 설을 앞두고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사정을 감안해, 600억원 상당의 물품 대금을 조기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CS유통을 포함한 협력사 1100여곳에 350억원의 물품 대금을 전달한다. 세븐일레븐은 500여곳의 협력사에 250억원 가량의 대금을 설을 나흘 앞둔 다음달 6일께 미리 지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대기업과 상장사를 제외하고 직원이 20~30여명 정도인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선지급에 나서기로 했다. 롯데슈퍼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보름간의 납품 물품에 대해 대금을 지급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한 달 동안 납품된 물품의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이 기간은 설을 앞두고 선물세트나 제수용품 등 평소의 2배에 달하는 물량이 납품되기 때문에, 중소협력사는 단기적으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때다.

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소진세 사장은 “평소 중소 협력사를 방문해 보면 판로 확보와 함께 자금 유동성의 어려움을 가장 크게 호소하고 있어 이번 설에도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라며 “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의 협력사 임직원분들도 함께 풍성한 설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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